우미건설, 마곡 서울식물원 명소화부지 사업 수주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지난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종합부동산회사 우미건설은 이번 사업을 위해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한림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설계는 ANU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한림개발은 `레이크꼬모 동탄` 운영법인이다.

우미건설은 기획·개발·운영 관리로 이어지는 자산운영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해 각종 대규모 복합개발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이지스자산운용와 부동산 개발회사인 `이지스린`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사업은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개발 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 특별계획 내 DSP1, DSP2(강서구 마곡동 764 일원)에 위치한다.

연면적은 DSP1이 37,858m², DSP2가 53,408m²로 총 91,266m²이며, DSP1은 지상4층, DSP2는 지상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더 플레이스 (The Play;ce)`라는 컨셉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명소화를 제안했다.

마곡 카페거리를 조성하고, MZ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박물관, 양조장, 동물원, 종합서점, 키즈시설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나 인근 오피스 근무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거리 곳곳에 구성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측은 지난해 6월 동탄신도시에서 오픈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 동탄`의 안정적 운영 능력이 이번 수주의 디딤돌이 되었다고 펴악했다.

레이크꼬모 동탄은 동탄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자연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파크로 자리매김했다.

우미건설은 검증된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부지에 위치한 `레이크꼬모 마곡(예정)`을 서울 식물원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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