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올해 말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곤충사육 스마트팜을 남면 달산리 옛 서남중학교에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스마트 축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발달장애인의 단순 직업훈련이 아닌 일상생활 복귀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곤충사육 스마트팜이 조성되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군 전체 장애인 5천여명이 창업을 위한 기술교육과 보육 등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사업장 구축에만 머물지 않고 민·관·학이 협력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연계 인프라 구축, 발달장애인 창업기업 판로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