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5천616억원 추경안 제출…'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북도는 긴급재난지원금 1천812억원을 포함한 5천61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6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6.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가 4천797억원, 특별회계 131억원 등이다.

도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3대 핵심 정책 및 도민 생활안전 등 도정 주요 시책도 다수 반영해 지역경제에 최대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 문화예술인, 운수종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439억원이 반영됐다.

신용보증재단에는 55억원을 출연해 보증 여력을 확충했고, 수도권 이전기업 등에 대한 입지·설비 투자 보조금 지원을 위해 567억원이 편성됐다.

또 백신 접종과 방역 등 한시적 공공일자리 2천700여명 지원(125억원)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49억원),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14억원), 예방접종센터 운영(28억원), 격리시설 운영 의료원 지원(30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도의회에서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