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프, 메르턴스에 져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16강서 탈락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54만9천105 유로) 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할레프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3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16위·벨기에)에게 1-2(6-4 5-7 5-7)로 졌다.

이 대회에서 2016년과 2017년 2연패를 달성한 할레프는 2018년에는 프랑스오픈 정상에도 오르는 등 클레이코트에 강한 선수지만 올해 마드리드오픈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할레프는 올해 5개 대회에 나와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윔블던도 제패했던 할레프는 올해 2월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8강은 애슐리 바티(1위·호주)-페트라 크비토바(12위·체코), 벨린다 벤치치(11위·스위스)-파울라 바도사(62위·스페인), 아리나 사발렌카(7위·벨라루스)-메르턴스, 카롤리나 무호바(20위·체코)-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41위·러시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