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하루 동안 16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4천95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하루 확진자 124명보다 44명이 많았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62명, 해외 유입 6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부천시의 한 운동시설 및 교회와 관련해 교회 교인의 지인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8일 운동시설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지역의 한 교회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운동시설 이용자, 교회 교인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광주시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가족 1명이 추가돼 지난달 24일 이후 도내 누적 13명이 됐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6명(51.2%)으로 하루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59명(35.1%)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94명이 됐다.

사망한 환자는 모두 70대 이상 고령자로 사망일은 3일 1명, 4일 4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