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운동시설·교회 집단감염 관련 4명 확진…누적 27명
경기도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모 운동시설과 교회에서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지역 모 교회 확진자들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30일 교인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가 모두 17명 나왔다.

이 교회는 또 다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지역 모 운동시설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됐다.

해당 운동시설에서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날까지 관련 확진자가 모두 10명 나왔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운동시설과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운동시설과 교회에 각각 임시 휴업과 집합 금지 조치를 하고 관련자 76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외에도 이날 부천에서는 10∼80대 주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37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