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하고 훈련장 간 이동욱 NC 감독 "책임감 느낀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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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3년 재계약…총액 21억원
"책임감이 더해졌습니다.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4일 이동욱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더 NC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1억원이다.
이 감독은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선수들의 연습을 지도하기 전 김종문 NC 단장과 만나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 감독은 연합뉴스 전화에서 "오늘 면담하면서 재계약 제안을 받았고,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순현 NC 대표는 물론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재가도 이미 이뤄진 사안이었다.
이 감독은 재계약에 합의하고 곧바로 연습장으로 향했다.
NC는 원래 이날 창원에서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명단에 든 선수들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 후유증 우려로 경기가 취소돼 훈련만 진행했다.
'시즌 중 재계약'이기에 이 감독은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 감독은 "올해를 포함해서 앞으로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야 한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더 멀리 보고 준비하겠다.
그래서 구단도 힘을 주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선수, 코치, 구단이 함께 가는 다이노스의 문화가 있다"며 "혼자가 아닌, 우리가 가는 큰길을 더 멀리 보며 도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와 코치진, 구단주님과 프런트,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감독은 2018년 10월 팀의 두 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첫 계약 때는 2019∼2020년 2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을 받았다.
NC는 2020년 1월 이 감독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이 계약으로 이 감독은 계약금 1억원에 연봉 2억5천만원으로 더 나은 대우를 받았다.
이번 재계약에서 이 감독의 연봉은 5억원으로 2배가 됐다.
사령탑 취임 첫해인 2019년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이 감독은 재신임을 받은 지난해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 감독은 2012년 NC 구단이 출범할 때부터 수비 코치를 맡아온 창단 멤버다.
NC의 2대 감독인 이 감독은 구단 초대 사령탑인 김경문 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2012∼2018년 6월) 못지않은 장수 감독의 길을 걷고 있다.
NC는 이 감독에 대해 "그동안 선수단, 프런트와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유망주의 고른 기용으로 팀의 미래도 준비해 왔다"며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데이터 활용 등에서 새로운 야구를 일궈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더 좋은 야구의 길을 가는 방향을 늘 구단과 서로 확인하며 같이 걸어가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을 같이 나누고 동행하면 좋은 야구를 향해 가는 길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25경기를 치르면서 12승 13패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3.5경기 차다.
'우승 후보' 기대에 비추면 저조한 성적이지만, 이 감독은 "부상자가 많았지만 돌아오고 있다.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의 라인업으로 경기하다 보면 기회는 자연적으로 올 것"이라며 시즌을 멀리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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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4일 이동욱 감독과 3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더 NC 지휘봉을 잡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1억원이다.
이 감독은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선수들의 연습을 지도하기 전 김종문 NC 단장과 만나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 감독은 연합뉴스 전화에서 "오늘 면담하면서 재계약 제안을 받았고,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황순현 NC 대표는 물론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재가도 이미 이뤄진 사안이었다.
이 감독은 재계약에 합의하고 곧바로 연습장으로 향했다.
NC는 원래 이날 창원에서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명단에 든 선수들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 후유증 우려로 경기가 취소돼 훈련만 진행했다.
'시즌 중 재계약'이기에 이 감독은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 감독은 "올해를 포함해서 앞으로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야 한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더 멀리 보고 준비하겠다.
그래서 구단도 힘을 주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선수, 코치, 구단이 함께 가는 다이노스의 문화가 있다"며 "혼자가 아닌, 우리가 가는 큰길을 더 멀리 보며 도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와 코치진, 구단주님과 프런트,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감독은 2018년 10월 팀의 두 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첫 계약 때는 2019∼2020년 2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을 받았다.
NC는 2020년 1월 이 감독과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이 계약으로 이 감독은 계약금 1억원에 연봉 2억5천만원으로 더 나은 대우를 받았다.
이번 재계약에서 이 감독의 연봉은 5억원으로 2배가 됐다.
사령탑 취임 첫해인 2019년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이 감독은 재신임을 받은 지난해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 감독은 2012년 NC 구단이 출범할 때부터 수비 코치를 맡아온 창단 멤버다.
NC의 2대 감독인 이 감독은 구단 초대 사령탑인 김경문 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2012∼2018년 6월) 못지않은 장수 감독의 길을 걷고 있다.
NC는 이 감독에 대해 "그동안 선수단, 프런트와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유망주의 고른 기용으로 팀의 미래도 준비해 왔다"며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데이터 활용 등에서 새로운 야구를 일궈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감독은 "더 좋은 야구의 길을 가는 방향을 늘 구단과 서로 확인하며 같이 걸어가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을 같이 나누고 동행하면 좋은 야구를 향해 가는 길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올 시즌 25경기를 치르면서 12승 13패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3.5경기 차다.
'우승 후보' 기대에 비추면 저조한 성적이지만, 이 감독은 "부상자가 많았지만 돌아오고 있다.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의 라인업으로 경기하다 보면 기회는 자연적으로 올 것"이라며 시즌을 멀리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