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는 나누미장학회가 도내 초·중·고교생 22명에 장학금 1천100만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교도소는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나누미장학회는 최병록 소장을 비롯한 전주교도소 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 운영하는 장학회다.

2008년부터 시작된 나누미장학회는 현재까지 학생 173명에게 8천790여만원을 지급했다.

최 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긍정적인 마음과 타의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