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코로나 극복' 양파 사주기 운동
무안군이 양파 사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양파 수입 확대와 코로나19로 판매 감소, 제주 조생양파 조기출하 등으로 양파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군이 농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무안군 전 공무원을 비롯해 전남도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등 관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도 양파 사주기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생양파 구입 신청기간은 7일까지로, 양파는 시중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김산 군수는 3일 "우체국 쇼핑몰,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홈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판로개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판촉 행사를 개최해 무안양파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양파 소비 촉진 종합대책을 수립해 양팟값 급락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