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원 급등…14거래일만에 1,120원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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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원/달러 환율이 12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약 보름 만에 1,12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7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3일(1,125.9원)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4.2원 오른 1,116.5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웠다.
이날 상승 폭은 올해 2월 26일(+15.7원) 이후 가장 컸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 등에 따른 전반적인 달러 강세가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가운데 코스피는 0.66%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4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1분기 기준으로 미국 성장률이 1984년 이후 제일 좋은 수준으로 나왔고, 4월 고용 지표도 굉장히 좋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며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조금씩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준비를 하는 모습도 나오면서 달러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주가와 관련된 달러 매수세도 일부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5.9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2.38원)에서 3.59원 올랐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7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13일(1,125.9원)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4.2원 오른 1,116.5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웠다.
이날 상승 폭은 올해 2월 26일(+15.7원) 이후 가장 컸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 등에 따른 전반적인 달러 강세가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가운데 코스피는 0.66%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4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1분기 기준으로 미국 성장률이 1984년 이후 제일 좋은 수준으로 나왔고, 4월 고용 지표도 굉장히 좋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며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조금씩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준비를 하는 모습도 나오면서 달러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아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주가와 관련된 달러 매수세도 일부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25.9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2.38원)에서 3.59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