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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일 하루 동안 1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4천66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하루 확진자 145명보다 15명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29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안양시의 한 불교 대학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8일 주지 스님 1명이 확진된 뒤 30일∼이달 1일 방문자 5명, 확진자 가족 2명,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법회와 불교 수업을 해 온 이 시설 관련자 13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가족 1명과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2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포장업 관련 확진자는 2명 더 늘어 지난달 20일 이후 도내 누적 14명이 됐다.
남양주 농구 동호회(누적 24명), 평택 알루미늄 제조업(누적 19명), 과천 어린이집(누적 17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5명(65.4%)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0명(23.1%)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85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