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방식으로 중고차 판매 또는 구매를 원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차를 팔려는 개인에게 사업자등록증이 없는데도 신용카드 가맹점 지위를 일회성으로 부여한다.
개인 간 직거래인데도 신용카드 결제와 카드 연계 할부금융이 가능해진다.
차량 명의 이전 등 구매가 확정된 날로부터 2영업일 후 판매 대금이 지급되는 '결제 대금 예치(에스크로)' 기능 덕에 거래 사기, 하자 차량 판매 같은 직거래 때 생길 수 있는 거래 불확실성과 위험 부담도 낮아졌다.
차량 시세, 보험사고 이력, 자동차등록원부 조회와 함께, 차랑 전문 정비사 구매 동행 점검, 자동차보험 가입 등 자동차 매매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구매자 등록 완료 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 공제도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자동차 등록원부 등 구매 차랑 정보 확인 후 서비스 이용을 위한 신용카드 잔여 한도, 특별 한도 신청 가능 금액, 카드 연계 할부금융 가능 금액을 조회해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와 카드 연계 할부금융 중 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판매자 등록은 KB국민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
판매 희망자가 판매자 신청과 판매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KB국민카드는 가맹점 등록 심사를 진행한다.
서비스 수수료는 결제 금액의 1%이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0.5%씩 분담한다.
연계 할부금융 이용 시 구매자가 부담하는 0.5%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연 1회 이용 가능하며 신용카드 일시불 결제는 최대 2천만원까지다.
이 서비스는 KB캐피탈의 자동차 종합 디지털플랫폼인 'KB차차차'와 협업으로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 '직차'와 '헬로마켓' 등 중고차 관련 플랫폼과도 제휴를 추진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이 이 서비스로 보다 활성화되고 거래 투명성과 소비자 권익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