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스포츠인권포럼 개최…'모두를 위한 스포츠로 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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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인권포럼이 1일 서울 중구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열렸다.
스포츠인권연구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문경란 연구소 대표가 '왜, 지금, 스포츠인권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했고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병호 서울체고 교사, 정준영 방송통신대 교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주민진 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문경란 대표는 이날 발제에서 "스포츠계 인권 침해는 더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스포츠인권 피해자의 인권 보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폭력과 성폭력, 학습권 침해 이외에도 과도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과 질환, 우울증 등 건강권 문제, 선수와 지도자 복지와 노동권 보장, 합숙소 등의 비민주적 통제 등에 대한 실태 파악이나 논의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인권은 현대 사회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는 스포츠 영역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며 "엘리트 스포츠 진흥을 위해서도 스포츠 인권 보장은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행복한 삶의 기본적 권리로서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스포츠 영역에서 국가의 인권 존중과 보호·증진 의무를 통합적으로 이행하는 스포츠 기구의 설립도 중요한 과제로 거론됐으며 스포츠인뿐 아니라 여성, 인권, 시민사회와 법조인, 정치인 등이 광범위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스포츠 개혁을 지향하는 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스포츠인권연구소는 한국 스포츠의 혁신과 스포츠 인권, 성평등 스포츠 등에 관한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스포츠 인권 향상과 스포츠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설립된 단체다.
/연합뉴스
스포츠인권연구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문경란 연구소 대표가 '왜, 지금, 스포츠인권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했고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병호 서울체고 교사, 정준영 방송통신대 교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주민진 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문경란 대표는 이날 발제에서 "스포츠계 인권 침해는 더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스포츠인권 피해자의 인권 보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폭력과 성폭력, 학습권 침해 이외에도 과도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과 질환, 우울증 등 건강권 문제, 선수와 지도자 복지와 노동권 보장, 합숙소 등의 비민주적 통제 등에 대한 실태 파악이나 논의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인권은 현대 사회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는 스포츠 영역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며 "엘리트 스포츠 진흥을 위해서도 스포츠 인권 보장은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행복한 삶의 기본적 권리로서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 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스포츠 영역에서 국가의 인권 존중과 보호·증진 의무를 통합적으로 이행하는 스포츠 기구의 설립도 중요한 과제로 거론됐으며 스포츠인뿐 아니라 여성, 인권, 시민사회와 법조인, 정치인 등이 광범위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스포츠 개혁을 지향하는 연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스포츠인권연구소는 한국 스포츠의 혁신과 스포츠 인권, 성평등 스포츠 등에 관한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스포츠 인권 향상과 스포츠 복지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설립된 단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