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40만명 넘은 브라질…3차 확산 가능성 경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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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더딘 백신 접종·섣부른 봉쇄 완화에 우려 표시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은 가운데 3차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확진·사망자와 입원 환자가 약간 줄고 있으나 이런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면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3차 확산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더디게 이뤄지는 사실을 들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3차 확산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활동 회복을 위해 봉쇄 완화를 서두르는 점도 우려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매체가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은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과 20만 명에 도달하는 데 각각 5개월 정도가 걸렸으나 이후에는 2개월여 만에 30만 명, 1개월여 만에 40만 명으로 늘었다면서 3차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브라질의 코로나19 피해가 진정세를 보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주 연속 감소세를 계속하고 사망자와 입원 환자도 줄기 시작했다"면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젊은층의 확진·사망이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위기가 확산한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40만1천186명, 누적 확진자는 1천459만678명이다.
지난해 3월 중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8월 초 10만 명, 올해 1월 초 20만 명, 지난달 말 30만 명에 이어 전날 40만 명 선을 넘었다.
최근 들어 하루 사망자는 3천 명대, 신규 확진자는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확진·사망자와 입원 환자가 약간 줄고 있으나 이런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면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3차 확산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이 더디게 이뤄지는 사실을 들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3차 확산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활동 회복을 위해 봉쇄 완화를 서두르는 점도 우려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매체가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은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과 20만 명에 도달하는 데 각각 5개월 정도가 걸렸으나 이후에는 2개월여 만에 30만 명, 1개월여 만에 40만 명으로 늘었다면서 3차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브라질의 코로나19 피해가 진정세를 보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주 연속 감소세를 계속하고 사망자와 입원 환자도 줄기 시작했다"면서도 지난해 11월부터 젊은층의 확진·사망이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위기가 확산한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40만1천186명, 누적 확진자는 1천459만678명이다.
지난해 3월 중순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8월 초 10만 명, 올해 1월 초 20만 명, 지난달 말 30만 명에 이어 전날 40만 명 선을 넘었다.
최근 들어 하루 사망자는 3천 명대, 신규 확진자는 7만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