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회복자들, 치유 경험담 나누며 중독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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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10명을 '회복자 동료지원가'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가 처음 시행하는 '회복자 동료지원 사업'은 회복자에게는 사회에 복귀할 기회를, 회복 초기 도박중독자에게는 선경험자의 조언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위촉된 회복자 동료지원가 10명은 센터에서 치유 서비스를 받은 뒤 1년 이상 도박을 하지 않은 이들로 이달 중 10시간의 역량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주 5∼14시간 소속 지역센터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지역센터를 찾은 신규 내담자 대상 회복 경험담 공유, 지역센터의 방문 상담 시 잠재적 도박중독자 발굴 및 치유 지원, 집단 치유 과정 운영 등이다.
센터는 서울, 부산·울산, 대구, 강원, 정선, 경남, 제주 등 지역센터 7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 지역센터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도박중독은 재발이 잦아 혼자 힘으로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라며 "도박중독 회복자와 도박중독자가 서로 협력할 때 둘 사이의 치유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센터의 치유 서비스를 이용한 도박중독자와 가족은 1만6천951명으로 전년보다 15.4% 늘었다.
/연합뉴스
센터가 처음 시행하는 '회복자 동료지원 사업'은 회복자에게는 사회에 복귀할 기회를, 회복 초기 도박중독자에게는 선경험자의 조언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위촉된 회복자 동료지원가 10명은 센터에서 치유 서비스를 받은 뒤 1년 이상 도박을 하지 않은 이들로 이달 중 10시간의 역량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주 5∼14시간 소속 지역센터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지역센터를 찾은 신규 내담자 대상 회복 경험담 공유, 지역센터의 방문 상담 시 잠재적 도박중독자 발굴 및 치유 지원, 집단 치유 과정 운영 등이다.
센터는 서울, 부산·울산, 대구, 강원, 정선, 경남, 제주 등 지역센터 7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 지역센터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도박중독은 재발이 잦아 혼자 힘으로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라며 "도박중독 회복자와 도박중독자가 서로 협력할 때 둘 사이의 치유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센터의 치유 서비스를 이용한 도박중독자와 가족은 1만6천951명으로 전년보다 15.4%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