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저궤도 위성, 경쟁사 반대에도 당국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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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에 활용될 인공위성의 궤도 하향 조정 요청이 경쟁사들의 반대에도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 라이선스 변경 요청을 허용하는 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저궤도 소형 인공위성 1만2천개를 쏘아올려 전 지구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X는 2019년부터 이미 위성 1천584개를 쏘아 올렸으며 향후 위성 2천814개의 고도를 당초 계획(고도 1천100㎞ 이상)과 다르게 570㎞ 이하로 변경하겠다는 수정 제안을 지난해 4월 FCC에 제출했다.
그러나 아마존을 비롯한 경쟁사들은 수정 요청안이 다른 위성 네트워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제시했다.
CNBC는 FCC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스페이스X의 신속한 위성 발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승인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FCC가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경쟁사 중 하나인 아마존은 이번 결정이 나온 뒤 "스페이스X에 명확한 조건들을 부여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저궤도 위성에서 안전하고 경쟁적인 환경을 유지하려는 당국의 노력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업 라이선스 변경 요청을 허용하는 게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저궤도 소형 인공위성 1만2천개를 쏘아올려 전 지구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X는 2019년부터 이미 위성 1천584개를 쏘아 올렸으며 향후 위성 2천814개의 고도를 당초 계획(고도 1천100㎞ 이상)과 다르게 570㎞ 이하로 변경하겠다는 수정 제안을 지난해 4월 FCC에 제출했다.
그러나 아마존을 비롯한 경쟁사들은 수정 요청안이 다른 위성 네트워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면서 반대 입장을 제시했다.
CNBC는 FCC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스페이스X의 신속한 위성 발사가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승인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FCC가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경쟁사 중 하나인 아마존은 이번 결정이 나온 뒤 "스페이스X에 명확한 조건들을 부여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저궤도 위성에서 안전하고 경쟁적인 환경을 유지하려는 당국의 노력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