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청와대 방문해 서산 민간공항 건설 협조 요청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해 조기에 추진해야"

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서산 공군비행장 내 민간공항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안일환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차례로 만나 서산 민간공항 건설,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교량건설, KBS 충남방송국 설립, 보령선·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도내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양승조 지사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대구·경북 신공항 등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지만 서산 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보여 도민의 허탈감이 크다"며 "서산 민항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