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충북 시·군 종합평가 '꼴찌'였던 옥천군이 4년 만인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옥천군, 충북도 시·군평가 '꼴찌'서 4년 만에 '1위'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전날 국정·도정 주요 과제 추진실적 등 행정 성과를 평가해 옥천군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

군은 1억9천9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옥천군의 시·군 종합평가 성적은 4년 전만 해도 형편없었다.

2017년 도내 11개 시·군 중 11위를 하면서 행정서비스가 도내 최저 수준이라는 오명을 썼다.

그러나 이듬해 6위로 껑충 뛰어오른 데 이어 2019년 5위, 지난해 3위를 했고 올해 도내 1위를 거머쥐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사업과 청년 창업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개선, 마을자치·공동체 활성화, 보조금 부적정 수급 근절·환수 노력은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로 행정력이 분산된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해준 공직자와 주민께 감사하다"며 "대 군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재정 인센티브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급한 현안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