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백화점 문화센터…개별 레슨 등 '소수정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도 바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인 신세계 아카데미는 6월 시작하는 여름학기에 일대일 수업 등 소수정예 강의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편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등 1시간 이상 진행됐던 악기 강좌는 20분으로 줄이고 대신 개인 레슨 방식으로 바꿨다.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자가 정비 수업도 새로 개설했다.

총 6명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확인과 와이퍼·에어컨 필터 교체 방법 등 자가 정비 팁을 일러 준다.

광주신세계는 7월 2∼23일 마스크를 벗었을 때도 깔끔하게 유지되는 메이크업 기술과 피부 관리법을 소개하는 '1:5 퍼스널 메이크업' 강좌를 개설한다.

타임스퀘어점은 5명을 대상으로 한 '소수 정예 필라테스' 강좌를 운영한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난해 여름학기부터 요리 강좌는 전체 정원을 10명 이하로 구성했다.

실습도 이전에는 4∼5인을 한 조로 구성했던 것을 1∼2명을 한 조로 하는 식으로 바꿨다.

여름학기 강좌는 28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점포와 스타필드 고양이나 인터넷,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