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줄다리기 형상 놀이터 개장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야외광장에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기시지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를 형상화한 어린이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1억5천만원이 투입된 이 놀이터는 320㎡ 규모로, 기지시줄다리기 큰 줄과 용, 줄 틀 등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췄다.

중앙 놀이시설은 기지시줄다리기 큰 줄을 형상화했다.

시는 2018년 기지시줄다리기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놀이터 건립 제안을 받아들여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줄다리기 형상 놀이터 개장
김홍장 시장은 "유네스코 등재 6주년이자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에 줄다리기 전문 박물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놀이터를 개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