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주환,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복귀까지 4주 전망
2021시즌 초 선두권에 자리하며 신바람을 내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부상 암초'에 걸렸다.

SSG 핵심 타자 최주환(33)이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한다.

SSG 관계자는 26일 "최주환이 정말 검진을 받았고,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이 나왔다.

1군 복귀까지 약 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주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SSG 최주환,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복귀까지 4주 전망
최주환은 25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주루 중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SSG와 최주환의 바람과는 달리 1군 복귀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한 부상을 당했다.

최주환은 26일까지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74타수 27안타), 4홈런, 15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 0.405, 장타율 0.608을 찍으며 OPS(출루율+장타율) 1.013으로 팀 내 1위, 전체 6위에 올랐다.

4년 최대 42억원을 투자해 자유계약선수(FA) 최주환을 영입한 SSG는 시즌 초 그의 활약에 크게 만족했다.

최주환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쉼표를 찍는다.

한 달 동안 SSG는 결정력 높은 타자 최주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