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정부 국책사업 예타면제 이중잣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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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예산 1/580 서산공항에 더 엄중한 잣대 요구"
양승조 충남지사가 주요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듯 하다며 쓴소리를 했다.
양 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현재 지지부진한 서산 공군비행장 내 민간공항 유치 상황을 설명하며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틀리지 않았다"며 "다만, 원칙과 절차를 통해 정도를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그 원칙을 충남에는 엄격하게 요구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은 여야가 특별법을 만들어서 통과됐다"며 "가덕도 예산의 580분의 1에 불과한 사업비 500억원의 서산공항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28조원이 들어가는 가덕도 사업은 예타를 면제해주겠다는 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20년째 난항을 겪는 서산공항과 달리 최근 가덕도 신공항 예타 면제를 골자로 한 특별법 제정을 지켜보고 있는 충남 도민의 상실감은 더 커지고 있다"며 "이점에 대해 정부에 강력하게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 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현재 지지부진한 서산 공군비행장 내 민간공항 유치 상황을 설명하며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틀리지 않았다"며 "다만, 원칙과 절차를 통해 정도를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 그 원칙을 충남에는 엄격하게 요구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은 여야가 특별법을 만들어서 통과됐다"며 "가덕도 예산의 580분의 1에 불과한 사업비 500억원의 서산공항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28조원이 들어가는 가덕도 사업은 예타를 면제해주겠다는 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20년째 난항을 겪는 서산공항과 달리 최근 가덕도 신공항 예타 면제를 골자로 한 특별법 제정을 지켜보고 있는 충남 도민의 상실감은 더 커지고 있다"며 "이점에 대해 정부에 강력하게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