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얀센·노바백스 백신 소량 들어와"
"범정부 백신도입 TF, 방한한 노바백스 CEO 조만간 면담"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가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방한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이기일 범정부 백신도입 TF 실무지원단장은 26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의 대국민담화 후 질의응답에서 "노바백스 CEO의 긴급 방한 소식을 들었다"며 "범정부 TF에서도 조만간 CEO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기업과의 협상이라는 이유를 들어 면담의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단장은 에르크 CEO의 안동공장 방문에 관해서는 "기존 2천만회 분에 추가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할 것인지 아니면 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사적인 기업 간의 거래, 서로 간의 계약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단장은 정부가 6월까지 도입을 목표로 하는 모더나·얀센·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일정 부분, 소량 정도가 들어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바백스, 얀센 그리고 모더나 물량의 상반기 도입을 위해 계속 공급사와 (협의하며) 노력 중"이라면서 "(성사가) 되면 (이미 확보한 백신) 1천809만회분에 271만분이 더해져 상반기 도입 백신이 최대 2천80만회분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