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잇는 21㎞ '힐링의 길' 조성

충북 진천군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과 이월면 치유의 숲을 잇는 22㎞ 거리의 '힐링의 길' 조성에 나선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내년까지 9억6천만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치유의 숲 구간 6㎞의 임도를 개설한다.

이 길이 새로 뚫리면 기존 임도(15㎞)와 연결돼 총 21㎞의 순환형 임도가 형성된다.

진천군은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순환형 임도에 연차적으로 산책로와 트래킹, 마라톤, 산악자전거 코스 등을 조성하고 전망 데크 등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임도를 레포츠·여가시설로 활용하려면 산림청으로부터 테마 임도 지정을 받아야 한다.

진천군은 이 일대가 산림휴양시설, 송림 저수지, 스토리 창작클러스터와 인접해 테마 임도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총 길이 21㎞에 이르는 힐링의 길이 조성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