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가상화폐 실체 없다며 세금은 왜 매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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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화폐에 대해 "실체가 없는데 세금을 매기나"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26일 라디오에서 "정부가 가상자산이 가치가 없다고 말하면서 세금을 매긴다고 한다. 그럼 결국 실체가 있다는 말"이라며 "이렇게 되면 국민의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가상화폐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가상자산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안 들어왔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어른들이 가르쳐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미국 등 선진국은 가상자산을 제도화하려고 변화하는데 우리는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투기 세력을 없애고 제도화해야 2030을 보호할 수 있다. 주식을 상장할 때 엄격한 심사를 하는 것처럼 가상자산도 공시하게 하는 등 정보를 정확하게 줘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내부 분위기에 대해선 "많이 갈린다"며 "이게 사기고 투기라서 2030을 보호하자는 쪽도 많다.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이 많지만 (제도화는) 피할 순 없는 것"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가상화폐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가상자산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안 들어왔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어른들이 가르쳐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미국 등 선진국은 가상자산을 제도화하려고 변화하는데 우리는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투기 세력을 없애고 제도화해야 2030을 보호할 수 있다. 주식을 상장할 때 엄격한 심사를 하는 것처럼 가상자산도 공시하게 하는 등 정보를 정확하게 줘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내부 분위기에 대해선 "많이 갈린다"며 "이게 사기고 투기라서 2030을 보호하자는 쪽도 많다.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이 많지만 (제도화는) 피할 순 없는 것"이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