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HYPEN, 26일 미니 2집 `BORDER : CARNIVAL` 전 세계 동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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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핫 아이콘` ENHYPEN(엔하이픈)이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을 발표하고 5개월 만에 컴백한다.
ENHYPEN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첫 번째 앨범 `BORDER : DAY ONE`을 통해 데뷔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노래한 바 있다. `BORDER` 시리즈로 연결되는 이번 음반에서는 데뷔 후 경험한 낯설고도 화려한 세계에 대한 감상을 노래한다. ENHYPEN이 직접 느낀 감정을 곡에 녹여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Drunk-Dazed`는 신보의 주제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트랙이다. ENHYPEN이 데뷔 후 마주한 세계는 기존의 규칙과 경계가 사라진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일곱 멤버는 모든 게 화려해 보이는 환경이 마치 카니발 같다고 느꼈고, 이 느낌을 노래로 표현했다. `Drunk-Dazed`의 후렴구에는 낯선 공간이 주는 정신없고 몽롱한 느낌이 특히 잘 묻어난다.
`BORDER : CARNIVAL`에는 타이틀곡 포함 총 여섯 곡이 담긴다. 첫 번째 트랙 `Intro : The Invitation`은 미니 2집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데뷔 앨범의 아웃트로와 이어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사이키델릭 사운드로 새로운 세계의 장막을 열어젖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FEVER`는 상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녹인 노래로 관능적인 가사와 간결한 곡 구성이 인상적이다. 요즘 10대들의 생각을 담은 `Not For Sale`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팝 장르의 곡이다. `별안간 (Mixed Up)`에는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게 된 소년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지막 트랙 `Outro : The Wormhole`은 황홀했던 카니발이 끝나고, 웜홀을 통해 완전히 다른 시공간으로 빨려 들어감을 암시하는 곡이다.
한편, ENHYPEN은 26일 오후 6시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을 발표하고, 오후 8시 Mnet 방송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송출되는 `ENHYPEN 컴백쇼 CARNIVAL`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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