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산업 메카' 보성·하동 산업 발전 공동 대응
대한민국 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 보성군과 경남 하동군이 한국 차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보성군은 녹차밭으로 유명한 봇재에서 김철우 보성군수와 윤상기 하동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차 산업 발전 협의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과 내년에 개최되는 보성·하동 엑스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차의 효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경관직불금 지원 대상에 차나무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내년 개최 예정인 보성·하동 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서로 홍보관을 개설하고 보성과 하동을 잇는 티 로드(Tea Road) 상품을 운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한국 차를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인이 한국의 차를 통해 두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엑스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