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동서횡단철도 협력체 회의 열려…"신규사업 반영 총력"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제6회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23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가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신규사업에 반영되지 못하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재추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19대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등 전 구간이 정부 신규사업에 반영되도록 오는 6월 국토부의 최종 확정 고시 전까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내년 제20대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에 3조7천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시장·군수 협력체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를 연결해 국토 균형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 관련 12개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반드시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