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술 마시다 친구 살해·방화 5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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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심야에 발생한 살인과 방화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현장에서 긴급체포한 50대 피의자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A씨가 받는 혐의는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이다.
A씨는 20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4층 다가구 주택 1층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14분 만에 진화됐으나 B씨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시신 주변에서는 방화로 짐작할 수 있는 연소 패턴이 확인됐다.
화재 탓에 2층에 살던 60대 여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크게 다쳤고, 주민 3명도 연기를 마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1차 조사에서 술에 취해 친구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B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불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방화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A씨가 받는 혐의는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이다.
A씨는 20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4층 다가구 주택 1층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14분 만에 진화됐으나 B씨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 시신 주변에서는 방화로 짐작할 수 있는 연소 패턴이 확인됐다.
화재 탓에 2층에 살던 60대 여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크게 다쳤고, 주민 3명도 연기를 마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1차 조사에서 술에 취해 친구 B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B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불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방화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