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230명 신규 확진…직장·지인모임 감염 속출(종합)
21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0명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20일 218명보다 12명 많고, 1주일 전(14일) 217명보다는 13명 늘어난 규모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은 뒤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이 반영된 4일간을 제외하고 11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검사 인원은 일요일인 18일 1만7천830명에서 19일 3만9천227명으로 늘었다가 20일 3만6천322명, 21일 3만5천575명으로 소폭 줄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21일 0.6%로 전날과 같았다.

서울서 230명 신규 확진…직장·지인모임 감염 속출(종합)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29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특히 직장과 지인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남구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9명 포함 누적 10명이 확진됐고, 강북구에서 지인모임으로 전날 10명 포함 누적 15명(서울 12명)이 감염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4명, 구로구 빌딩 관련 3명, 은평구 의료기관 관련 2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20명, 기타 확진자 접촉 9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67명이다.

22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천224명이다.

현재 2천719명이 격리 중이고, 3만3천6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3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서울에서 1차 누적 29만4천555명, 2차 누적 1만3천543명이 받았다.

목표 인원(606만명) 대비 각각 4.9%, 0.2%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