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트렌드] 수목극 접전, '대박부동산'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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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지지받으며 조회수 58만뷰…'로스쿨'은 20대 선호
KBS 2TV '대박부동산'과 JTBC '로스쿨'이 같은 날 같은 시간대 나란히 출발하며 수목극 정면 대결을 펼친 결과, '대박부동산'이 먼저 웃었다.
22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과 사전 홍보 클립을 제외한 '대박부동산'의 누적 재생 수는 58만 3천824회, '로스쿨'은 53만 2천274회로 나타났다.
기존 수목극 시장은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마우스'가 평균 조회 수 183만 뷰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한 가운데 9시대 방영 작품은 1위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3월부터 방송된 MBC TV '오! 주인님'은 평균 조회 수 11만 뷰로 고전 중이어서 두 작품의 대결이 주목받았다.
티저와 선공개 등 사전 홍보 클립 조회 수는 '로스쿨'이 131만 회로 42만 회에 그친 '대박부동산'을 3배 이상 앞섰지만, 첫 방송 후 결과가 뒤집혔다.
시청률 역시 '대박부동산'은 5%대(닐슨코리아), '로스쿨'은 4%대로 전자가 약간 앞서고 있다.
물론 두 드라마 모두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승부는 언제든 또 뒤바뀔 수 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이자 퇴마사인 홍지아(장나라 분)와 퇴마 사기꾼 오인범(정용화)이 흉가에서 원귀의 사연을 풀어주고 퇴치하는 내용이다.
부동산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로 기존 오컬트극과 차별화했다.
또 '캔디' 이미지가 강한 장나라는 서늘한 퇴마사로, 댄디한 이미지의 정용화는 능글맞은 사기꾼으로 나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김명민 주연의 '로스쿨'은 지금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조명된 적 없는 로스쿨을 배경으로 했으며 김명민과 이정은, 안내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중견 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모의재판과 형법 강의 등 장면에서 배우들 간 속도감 있게 주고받는 대사 랠리가 눈길을 끌었다.
다만 '법리'라는 어려운 소재를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어떻게 풀어낼지가 숙제로 남았다.
두 작품은 클립 시청 연령대에서 뚜렷한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대박부동산'은 40대가 3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30대 24.6%, 20대 17.9% 순으로 나타났지만 '로스쿨은 54.5%, 즉 과반의 조회 수가 20대에서 나왔다.
장르극의 소비층 연령이 낮아지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 드라마 중 가장 많이 본 클립은 '로스쿨'에서 한준휘(김범)이 용의자로 지목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으로 6만7천700뷰를 기록했다.
2위는 '대박부동산'의 홍지아가 퇴마를 하던 중 그토록 찾아다닌 영매가 바로 오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장면(6만 3천800뷰), 3위는 홍지아와 20년 전의 인연을 기억해낸 오인범이 정식으로 동업을 제안하는 장면(5만 5천100뷰)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22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과 사전 홍보 클립을 제외한 '대박부동산'의 누적 재생 수는 58만 3천824회, '로스쿨'은 53만 2천274회로 나타났다.
기존 수목극 시장은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마우스'가 평균 조회 수 183만 뷰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한 가운데 9시대 방영 작품은 1위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3월부터 방송된 MBC TV '오! 주인님'은 평균 조회 수 11만 뷰로 고전 중이어서 두 작품의 대결이 주목받았다.
티저와 선공개 등 사전 홍보 클립 조회 수는 '로스쿨'이 131만 회로 42만 회에 그친 '대박부동산'을 3배 이상 앞섰지만, 첫 방송 후 결과가 뒤집혔다.
시청률 역시 '대박부동산'은 5%대(닐슨코리아), '로스쿨'은 4%대로 전자가 약간 앞서고 있다.
물론 두 드라마 모두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되기 전인 만큼 승부는 언제든 또 뒤바뀔 수 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이자 퇴마사인 홍지아(장나라 분)와 퇴마 사기꾼 오인범(정용화)이 흉가에서 원귀의 사연을 풀어주고 퇴치하는 내용이다.
부동산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로 기존 오컬트극과 차별화했다.
또 '캔디' 이미지가 강한 장나라는 서늘한 퇴마사로, 댄디한 이미지의 정용화는 능글맞은 사기꾼으로 나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김명민 주연의 '로스쿨'은 지금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조명된 적 없는 로스쿨을 배경으로 했으며 김명민과 이정은, 안내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중견 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모의재판과 형법 강의 등 장면에서 배우들 간 속도감 있게 주고받는 대사 랠리가 눈길을 끌었다.
다만 '법리'라는 어려운 소재를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어떻게 풀어낼지가 숙제로 남았다.
두 작품은 클립 시청 연령대에서 뚜렷한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대박부동산'은 40대가 3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30대 24.6%, 20대 17.9% 순으로 나타났지만 '로스쿨은 54.5%, 즉 과반의 조회 수가 20대에서 나왔다.
장르극의 소비층 연령이 낮아지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 드라마 중 가장 많이 본 클립은 '로스쿨'에서 한준휘(김범)이 용의자로 지목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으로 6만7천700뷰를 기록했다.
2위는 '대박부동산'의 홍지아가 퇴마를 하던 중 그토록 찾아다닌 영매가 바로 오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장면(6만 3천800뷰), 3위는 홍지아와 20년 전의 인연을 기억해낸 오인범이 정식으로 동업을 제안하는 장면(5만 5천100뷰)이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