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보선 후 첫 여의도行…"개혁담론보다 민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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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 참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를 극복할 키워드로 '민생'을 꺼내 들었다.
권력기관 개편 등 거대담론과는 거리를 두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이슈를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민생'을 키워드로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일상적 삶에서 멀리 떨어진 거대한 개혁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 작은 실천적인 민생 개혁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인사말에서도 "민생개혁을 할 때 따르는 큰 혼란과 갈등을 회피하려다가 실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변화를 많이 만들면 그것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여의도에서 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24일 국회 토론회 이후 약 4주 만이다.
재보선 이후로는 첫 여의도 행보다.
이 지사는 재보선 이튿날 페이스북에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는 글을 남긴 후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했다.
여의도 일정에 맞춰 SNS에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10여명이 찾아 유력 대선주자의 여의도 행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토론회 주최자로는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계 좌장으로 평가받는 정성호 의원은 축사에서 "거창한 구호와 화려한 말 잔치에도 국민의 삶에 변화를 이끌지 못하는 정치는 소용없다.
그런 면에서 많은 국민이 민주당에 실망했다"며 "경기도민들이 느끼는 정치의 효능감이 대한민국 전체에 시행돼 삶이 나아지면 국민의 정치 불신이 줄고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를 극복할 키워드로 '민생'을 꺼내 들었다.
권력기관 개편 등 거대담론과는 거리를 두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이슈를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민생'을 키워드로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일상적 삶에서 멀리 떨어진 거대한 개혁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 작은 실천적인 민생 개혁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인사말에서도 "민생개혁을 할 때 따르는 큰 혼란과 갈등을 회피하려다가 실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변화를 많이 만들면 그것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여의도에서 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24일 국회 토론회 이후 약 4주 만이다.
재보선 이후로는 첫 여의도 행보다.
이 지사는 재보선 이튿날 페이스북에 "더 치열하게 성찰하겠다"는 글을 남긴 후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했다.
여의도 일정에 맞춰 SNS에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10여명이 찾아 유력 대선주자의 여의도 행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토론회 주최자로는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계 좌장으로 평가받는 정성호 의원은 축사에서 "거창한 구호와 화려한 말 잔치에도 국민의 삶에 변화를 이끌지 못하는 정치는 소용없다.
그런 면에서 많은 국민이 민주당에 실망했다"며 "경기도민들이 느끼는 정치의 효능감이 대한민국 전체에 시행돼 삶이 나아지면 국민의 정치 불신이 줄고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