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1명, 중등 27명, 고등 10명…사회 관심 분야 가정 학생 선수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 2억4천만원 지원…5월 11일까지 접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사회 관심 분야 가정에 속한 학생 선수들에게 'KBO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BO는 "올해 유소년 야구선수 58명(초등학생 21명, 중학생 27명, 고등학생 10명)을 선정, 매월 초등학생은 20만원, 중학생은 4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씩 1년간 총 2억4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 자격은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초·중·고등학교 전문 야구부 소속 선수로서, 지난해부터 KBSA 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돼 활동을 이어왔어야 한다.

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

야구 장학금 수혜자 선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생계, 의료, 주거급여 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교육 급여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 다자녀(만 18세 이하의 3자녀 이상)가정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아울러 기타 생활 형편, 야구 성적, 학업성취도, 인성 및 교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KBO 육성팀으로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NEWS→KBO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