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청주시의원은 "충북도가 사전에 상의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특별방역대책 지원단을 구성해 쳐들어오듯 들이닥친 것은 횡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62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이번 사태가 청주시의 방역행정이 충북도로부터 불신을 받아 촉발된 것은 아닌지, 지금의 방역 대책이 최선인지 자성해 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청주시가 시민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촉구하는 소극적인 방역을 했다는 불만의 소리가 일부에서 있던 것도 사실"이라며 "시는 이번 사태를 통해 더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방역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3일 이시종 지사의 특별지시로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방역대책 지원단을 청주시에 파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