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16일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메디컬·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바이오의약품협회, 메디컬·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협력
협약서에는 고양시 메디컬·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육성 지원, 일산 테크노밸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타깃 선정 및 인프라 구축 지원, 메디컬·바이오 산업의 기술발전과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재준 시장은 "협약을 통해 협회와 함께 고양시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도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시와 협회가 상호 윈윈(win-win)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소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포함한 132개사의 대형 바이오의약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다.

협회는 2011년부터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지원, 핵심 인력 양성, 바이오의약품 해외시장 조사 분석 및 국제 교류를 통해 정부와 바이오의약 기업 간 통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 약 87만㎡에 약 8천493억 원을 투입해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시 계획 인가 및 착공, 내년 토지 공급,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