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0여개 박물관서 인문학 체험하세요…'길 위의 인문학'
한국박물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11월까지 전국 110여 개 공·사립·대학 박물관에서 초·중·고등학생과 성인이 참여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박물관 콘텐츠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박물관협회가 2018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우리옛돌박물관에서는 초등학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스테이 홈! 플레이(Stay Home! Play) 옛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석조유물을 통해 다양한 문양을 알아보고, 유교, 불교 등 외부 유입 종교와 민간신앙과의 연관성 및 영향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서울상상나라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50 미래명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 자신의 성향, 가치관과 생각 등을 알아보며 정체성을 확립하고, 삶의 방향을 설정해볼 수 있다.

또 발견한 자아를 다양한 직업군과 연결해보는 창의·예술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박물관에서는 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우주의 역사와 과학에 대한 기초개념을 배우고, 관련 예술 작품을 감상한 뒤 다양한 창작 및 체험 활동을 하는 '우주, 어떻게 생겼을까?-과학·역사·예술로 보는 우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www.museumonroad.org)에서 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