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방역전투' 전열 재정비…"최대의 적은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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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방역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지 않을까 경계하며 선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고도의 긴장성과 경각심을 철저히 견지하자'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최대의 적은 해이성"이라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신문은 "1년이 넘도록 방역사업을 해왔는데 설마 악성비루스가 침습하겠는가고 스스로 위안하고 해석하는 관점이 조금이라도 머리속에 지배한다면 그 후과는 돌이킬 수 없다"면서 "'설마', '이쯤 하면'이라는 그릇된 사고관점을 근본적으로 뿌리뽑(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항상 의심하고 항상 고민하며 비상 방역사업에서 바늘귀만 한 틈도 나타나지 않게 뒤따라가는 식으로가 아니라 앞질러 가며 대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과 각종 현장에서 철저한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새로운 일상'처럼 익숙해지는 상황에서 적응 대신 긴장을 촉구하는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기념하며 체육대회·공연·불꽃놀이 등 대규모 행사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치렀지만, 일상으로 복귀한 뒤에는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신문은 또 별도 기사에서 방역 사업의 담당제와 책임제를 강화한 함경북도 고건원탄광을 "초긴장 상태를 철저히 견지하는"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신문은 "이곳 위생담당성원들은 탄부들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규률과 질서를 자그마한 에누리도 없이 무조건 준수하도록 교양과 장악, 통제를 부단히 강화하고 있다"면서 "기동예술선동대 활동을 통한 해설선전사업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고도의 긴장성과 경각심을 철저히 견지하자'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최대의 적은 해이성"이라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신문은 "1년이 넘도록 방역사업을 해왔는데 설마 악성비루스가 침습하겠는가고 스스로 위안하고 해석하는 관점이 조금이라도 머리속에 지배한다면 그 후과는 돌이킬 수 없다"면서 "'설마', '이쯤 하면'이라는 그릇된 사고관점을 근본적으로 뿌리뽑(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항상 의심하고 항상 고민하며 비상 방역사업에서 바늘귀만 한 틈도 나타나지 않게 뒤따라가는 식으로가 아니라 앞질러 가며 대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과 각종 현장에서 철저한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새로운 일상'처럼 익숙해지는 상황에서 적응 대신 긴장을 촉구하는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기념하며 체육대회·공연·불꽃놀이 등 대규모 행사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치렀지만, 일상으로 복귀한 뒤에는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다.
신문은 또 별도 기사에서 방역 사업의 담당제와 책임제를 강화한 함경북도 고건원탄광을 "초긴장 상태를 철저히 견지하는"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신문은 "이곳 위생담당성원들은 탄부들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규률과 질서를 자그마한 에누리도 없이 무조건 준수하도록 교양과 장악, 통제를 부단히 강화하고 있다"면서 "기동예술선동대 활동을 통한 해설선전사업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