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신규확진 673명, 이틀째 600명대 후반…전국서 동시다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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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652명-해외 21명…누적 11만2천789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1천790명
경기 221명-서울 216명-부산·경남 각 44명-울산·경북 각 24명 등 확진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약 626명…어제 4만2천207건 검사, 양성률 1.5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20여명 줄었으나,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이어갔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교회 등 거의 모든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는 데다 '숨은 감염'이 지역사회에 넓게 퍼져있어 확진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날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652명 중 수도권 442명, 비수도권 210명…수도권 67.8%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늘어 누적 11만2천7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98명)보다 25명 줄었다.
최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선 상태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2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기 216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44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남 각 44명, 울산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충남 12명, 광주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대전·전남 각 6명, 대구 4명, 세종·제주 각 3명 등 총 210명(32.2%)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교, 어린이집,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북구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학생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일산 서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교사와 조리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충북의 한 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목사 부부와 자녀, 신도 등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위중증 환자 12명 늘어 총 111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8명)보다 7명 적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광주·경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6명, 경기 221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44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7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1명으로, 전날(99명)보다 12명 늘어나며 하루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천207건으로, 직전일(4만5천738건)보다 3천531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4만2천207명 중 673명)로, 직전일 1.53%(4만5천738명 중 698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33만3천332명 중 11만2천789명)다.
한편 방대본은 중복 집계 사례가 뒤늦게 확인되면서 지난 3월 2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지역발생 확진자 수 1명을 제외했다.
/연합뉴스
경기 221명-서울 216명-부산·경남 각 44명-울산·경북 각 24명 등 확진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약 626명…어제 4만2천207건 검사, 양성률 1.5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20여명 줄었으나,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이어갔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가족·지인모임, 식당, 어린이집, 교회 등 거의 모든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는 데다 '숨은 감염'이 지역사회에 넓게 퍼져있어 확진자는 당분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날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앞서 상황이 악화할 경우 언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추가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은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652명 중 수도권 442명, 비수도권 210명…수도권 67.8%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3명 늘어 누적 11만2천7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98명)보다 25명 줄었다.
최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 곳곳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초기 단계로 들어선 상태다.
이달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77명→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6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2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기 216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44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남 각 44명, 울산 24명, 경북 23명, 전북 15명, 충남 12명, 광주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대전·전남 각 6명, 대구 4명, 세종·제주 각 3명 등 총 210명(32.2%)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교, 어린이집, 교회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북구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가 확진돼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학생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일산 서구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교사와 조리사, 원생 등 6명이 확진됐다.
충북의 한 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목사 부부와 자녀, 신도 등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위중증 환자 12명 늘어 총 111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8명)보다 7명 적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서울·인천·광주·경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6명, 경기 221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44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79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1명으로, 전날(99명)보다 12명 늘어나며 하루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2천207건으로, 직전일(4만5천738건)보다 3천531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4만2천207명 중 673명)로, 직전일 1.53%(4만5천738명 중 698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33만3천332명 중 11만2천789명)다.
한편 방대본은 중복 집계 사례가 뒤늦게 확인되면서 지난 3월 2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지역발생 확진자 수 1명을 제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