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9명 확진, 누적 2천413명…합창단·교회발 감염 지속(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청주·충주·제천·음성 각 2명, 괴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50대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된 60대(충북 2240번)의 접촉자다.

지난 3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9일부터 기침·가래 증상이 발현됐다.

서원구 거주 10대 중학생은 근육통, 미열, 몸살 증세로 전날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원주 모 사설 합창단 관련해 10대 중학생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이들은 합창단 활동으로 확진된 같은 반 학생(충북 2397번)을 교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 합창단 관련 제천지역 확진자는 중·고교생 5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먼저 확진된 경기 수원의 가족을 타지역에서 접촉한 40대와 30대 부부의 감염이 확인됐다.

음성에서 확진된 20대 외국인은 이전 확진자(충북 2359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인후통·몸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또 이 지역 40대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충북 2383번)의 가족이다.

괴산 70대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문광면 소재 교회 신도이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목사 부부와 자녀, 신도까지 총 24명에 이른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13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에서는 5만4천413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67건이 접수됐다.

이중 폐렴 증상을 보여 유일하게 중증 사례로 분류된 80대 요양시설 입소자는 백신과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