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빅매치서 KIA 이의리 3실점 7K…롯데 김진욱은 5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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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대어급 신인으로 꼽히는 이의리(KIA 타이거즈)와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의 왼손 투수 빅매치에서 이의리가 좀 더 나은 투구를 했다.
이의리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3피안타 3실점 했다.
볼넷은 4개를 줬다.
김진욱은 3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6개를 허용하고 3실점 한 뒤 마운드를 박진형에게 넘겼다.
박진형이 승계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보낸 바람에 김진욱의 실점과 자책점은 5점으로 늘었다.
투구 수는 약속이나 한 듯 94개(이의리), 95개(김진욱)로 비슷했다.
1루수 프레스턴 터커의 실책성 수비 탓에 이의리가 3회 석 점을 먼저 내줬고, 김진욱도 곧바로 공수교대 후 2실점 했다.
이의리가 4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분위기를 돌린 데 반해 김진욱은 4회말 2사 후 집중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나란히 시즌 두 번째로 등판한 두 투수는 장기를 맘껏 뽐냈다.
이의리는 최고 시속 148㎞짜리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3개 구종으로 롯데 타선에 맞섰다.
김진욱도 최고 시속 145㎞의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3구종으로 KIA 타자들과 대적했다.
이의리는 3회 무사 1루에서 2루로 뛰던 주자 추재현을 견제로 잡는 듯했다.
그러나 터커가 2루에 던진 공이 외야로 빠진 바람에 주자가 2루에서 살았다.
터커의 송구 실책이 아닌 추재현의 도루로 기록됐다.
흔들린 이의리는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아섭,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줬다.
이대호를 빠르고 낮은 속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딕슨 마차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3점째를 줬다.
김진욱은 3회말 볼넷 2개와 폭투로 2사 2, 3루를 자초한 뒤 최형우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3-2로 앞선 4회에는 역시 2사 후 한승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원준에게 동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배턴을 받은 박진형이 김선빈에게 우중간 적시타, 터커에게 우선상 2루타, 나지완에게 좌선상 2루타를 거푸 맞아 4점을 더 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3-7로 벌어졌다.
김진욱은 볼넷에 발목이 잡혔고, 이의리도 한 번의 위기에서 대량 실점해 프로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연합뉴스
이의리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3피안타 3실점 했다.
볼넷은 4개를 줬다.
김진욱은 3⅔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6개를 허용하고 3실점 한 뒤 마운드를 박진형에게 넘겼다.
박진형이 승계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보낸 바람에 김진욱의 실점과 자책점은 5점으로 늘었다.
투구 수는 약속이나 한 듯 94개(이의리), 95개(김진욱)로 비슷했다.
1루수 프레스턴 터커의 실책성 수비 탓에 이의리가 3회 석 점을 먼저 내줬고, 김진욱도 곧바로 공수교대 후 2실점 했다.
이의리가 4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분위기를 돌린 데 반해 김진욱은 4회말 2사 후 집중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나란히 시즌 두 번째로 등판한 두 투수는 장기를 맘껏 뽐냈다.
이의리는 최고 시속 148㎞짜리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3개 구종으로 롯데 타선에 맞섰다.
김진욱도 최고 시속 145㎞의 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3구종으로 KIA 타자들과 대적했다.
이의리는 3회 무사 1루에서 2루로 뛰던 주자 추재현을 견제로 잡는 듯했다.
그러나 터커가 2루에 던진 공이 외야로 빠진 바람에 주자가 2루에서 살았다.
터커의 송구 실책이 아닌 추재현의 도루로 기록됐다.
흔들린 이의리는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아섭,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줬다.
이대호를 빠르고 낮은 속구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딕슨 마차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3점째를 줬다.
김진욱은 3회말 볼넷 2개와 폭투로 2사 2, 3루를 자초한 뒤 최형우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3-2로 앞선 4회에는 역시 2사 후 한승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원준에게 동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배턴을 받은 박진형이 김선빈에게 우중간 적시타, 터커에게 우선상 2루타, 나지완에게 좌선상 2루타를 거푸 맞아 4점을 더 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3-7로 벌어졌다.
김진욱은 볼넷에 발목이 잡혔고, 이의리도 한 번의 위기에서 대량 실점해 프로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