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득점 전북 vs 4실점 성남, 어디가 더 셀까…18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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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이랜드전 포함 4연패 빠진 서울은 대구와 격돌
'화공(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이후 9경기 무패를 달리는 전북 현대와 4골밖에 내주지 않은 성남 FC가 이번 주말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인다.
전북과 성남은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전북은 이번 시즌 K리그1 개막 이후 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7승 2무를 거둬 승점 23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에서 무려 5-0 대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어 이번 시즌 키워드로 내세운 '화공'에 걸맞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9경기 득점이 22골. 경기당 2골이 넘는다.
7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나선 골잡이 일류첸코를 필두로 한교원, 이승기, 바로우가 3골씩을 보태 고루 터졌다.
실점도 7골밖에 되지 않아 공수 모두 탄탄한 면모를 보이며 K리그1 5연패를 향한 질주를 초반부터 이어가고 있다.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의 스쿼드에 최근 입단한 미드필더 백승호까지 9라운드에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본격적으로 가세, 분위기가 한껏 고무됐다.
맞서는 성남은 이번 시즌 리그 최소 실점 팀이다.
9경기 동안 4실점밖에 하지 않은 '짠물 수비'에 힘입어 4승 3무 2패(승점 15)를 쌓아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을 축으로 한 수비벽에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도 든든하다.
그러나 성남은 득점도 7골로 리그 최하위권에 해당해 전북의 거센 공격을 버텨내는 것만큼이나 골문을 여는 것도 큰 도전이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4골을 책임진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10일 광주 FC와의 9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져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공백이 뼈아프다.
6승 2무 1패(승점 20)로 전북에 이어 2위에 오른 울산은 18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6라운드에서 대구 FC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울산은 우승 경쟁의 첫 고비가 될 21일 전북과의 1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6위(승점 12·9득점) 수원은 최근 리그 1무 3패의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
전북, 울산, 성남에 이어 4위(승점 12·11득점)인 FC 서울은 17일 대구와 홈 경기를 준비한다.
서울은 최근 리그에서 3연패에 빠진 것에 더해 14일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K리그2 팀 서울 이랜드에 0-1로 져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
서울의 흐름이 워낙 좋지 않지만, 리그 전체 성적으로 보면 대구가 11위(승점 7)로 승점 획득이 더 급해 양보 없는 공방전이 예상된다.
최근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의 상승세로 5위(승점 12·10득점)를 달리는 강원 FC는 17일 최하위 수원 FC(승점 6)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주중 FA컵 3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에 져 자존심을 구긴 인천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맞대결에서 명예 회복을 벼른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일정
▲ 17일(토)
수원FC-강원(14시·수원종합운동장)
서울-대구(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제주(인천전용경기장·이상 16시30분)
광주-포항(19시·광주전용구장)
▲ 18일(일)
수원-울산(14시·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성남(16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연합뉴스
전북과 성남은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전북은 이번 시즌 K리그1 개막 이후 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7승 2무를 거둬 승점 23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에서 무려 5-0 대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어 이번 시즌 키워드로 내세운 '화공'에 걸맞은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9경기 득점이 22골. 경기당 2골이 넘는다.
7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나선 골잡이 일류첸코를 필두로 한교원, 이승기, 바로우가 3골씩을 보태 고루 터졌다.
실점도 7골밖에 되지 않아 공수 모두 탄탄한 면모를 보이며 K리그1 5연패를 향한 질주를 초반부터 이어가고 있다.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의 스쿼드에 최근 입단한 미드필더 백승호까지 9라운드에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본격적으로 가세, 분위기가 한껏 고무됐다.
맞서는 성남은 이번 시즌 리그 최소 실점 팀이다.
9경기 동안 4실점밖에 하지 않은 '짠물 수비'에 힘입어 4승 3무 2패(승점 15)를 쌓아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을 축으로 한 수비벽에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도 든든하다.
그러나 성남은 득점도 7골로 리그 최하위권에 해당해 전북의 거센 공격을 버텨내는 것만큼이나 골문을 여는 것도 큰 도전이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인 4골을 책임진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10일 광주 FC와의 9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져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공백이 뼈아프다.
6승 2무 1패(승점 20)로 전북에 이어 2위에 오른 울산은 18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6라운드에서 대구 FC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울산은 우승 경쟁의 첫 고비가 될 21일 전북과의 1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6위(승점 12·9득점) 수원은 최근 리그 1무 3패의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
전북, 울산, 성남에 이어 4위(승점 12·11득점)인 FC 서울은 17일 대구와 홈 경기를 준비한다.
서울은 최근 리그에서 3연패에 빠진 것에 더해 14일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K리그2 팀 서울 이랜드에 0-1로 져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
서울의 흐름이 워낙 좋지 않지만, 리그 전체 성적으로 보면 대구가 11위(승점 7)로 승점 획득이 더 급해 양보 없는 공방전이 예상된다.
최근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의 상승세로 5위(승점 12·10득점)를 달리는 강원 FC는 17일 최하위 수원 FC(승점 6)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주중 FA컵 3라운드에서 2부리그 팀에 져 자존심을 구긴 인천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맞대결에서 명예 회복을 벼른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 일정
▲ 17일(토)
수원FC-강원(14시·수원종합운동장)
서울-대구(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제주(인천전용경기장·이상 16시30분)
광주-포항(19시·광주전용구장)
▲ 18일(일)
수원-울산(14시·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성남(16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