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AWD 6천200만원·2WD 6천400만원
토요타코리아,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 출시
토요타코리아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미니밴의 실용성과 편안함은 유지하면서도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같은 역동적 외관 디자인을 채택했다.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에서 이어지는 입체적인 측면 디자인은 전통적인 직사각형의 미니밴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전장 5천175㎜, 전폭 1천995㎜, 전고 1천775㎜로, 전고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늘려 날렵한 인상을 더 했다.

2WD(전륜구동)와 AWD(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 최대 토크 24.1㎏.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 14.5㎞/ℓ, AWD 13.7㎞/ℓ다.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도 적용됐다.

기본 장착된 10개 에어백과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을 통해 안전 기능도 향상됐다.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로 손쉽게 슬라이딩 도어를 여닫을 수 있고, 2열 좌석은 624㎜ 범위에서 전후 조정이 가능하다.

9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12개의 스피커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더불어 뒷좌석 양옆에서도 개별적으로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4존 에어컨 시스템이 설치됐다.

2WD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돼 운전 중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2열 좌석에서 볼 수 있는 11.6인치의 스크린도 장착됐다.

AWD 모델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한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뉴 시에나는 '가다 서다'가 많은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장거리 운전에서는 충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가격(부가세 포함)은 AWD 6천200만원, 2WD 6천400만원이다.

토요타코리아는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정기점검 및 관리, 보험 등을 제공하는 '토요타 오토 케어 리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법인 고객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타는 동안 차량 관리 서비스, 신차 교환 보험 프로그램(3년)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