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케이션 촬영 다시 기지개…1분기 49편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부산 로케이션 촬영이 올해 들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13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로케이션 촬영신청 작품 수는 49편(영화 11편, 영상물 38편)이다.

전년 대비 영화는 2편 늘어났고, 영상물은 3배 수준인 27편이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신청 편수가 없었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작품이 올해는 8편으로 늘었다.

촬영완료 작품 편수는 지난해 7편(영화 4편, 영상물 3편)과 비교해 3배 증가한 21편(영화 5편, 영상물 16편)이다.

1분기 촬영완료 작품은 이병헌·유아인 주연의 영화 '승부', JTBC 드라마 '괴물',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이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1분기에 총 98일(A스튜디오 75일, B스튜디오 23일)의 촬영유치 성과를 거뒀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올해 10월 초까지 대여 신청이 완료됐다.

하반기에는 넷플릭스(Netflix) 방영 드라마가 촬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