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인수
홍보(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은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의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인수·합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은 현금 거래와 주식 교환 방식을 병행해 진행되며, 인수 금액은 120억원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즌의 엑시온(XION)과 아카데미 사업 분야 등은 인수·합병 대상에서 제외됐다.

스포티즌은 스포츠 마케팅과 이벤트, 선수 매니지먼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이다.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다수 대회를 기획·운영하고 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국내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한다.

스노보드 이상호, KLPGA 투어 이정민, 테니스 박소현 등 선수 매니지먼트도 담당한다.

프레인글로벌은 합병 이후에도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은 '스포티즌' 브랜드로 계속 서비스할 예정이다.

기존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맡고 있던 김평기 대표가 계속 주도하고 심찬구 대표도 전방위 지원한다.

프레인글로벌은 고객사들에 기존 PR 서비스에 스포츠 마케팅 영역으로 확장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피플 매니지먼트 분야는 배우, 가수, 클래식, 스포츠 스타 등 전 영역을 망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