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재조성 추진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목동 파리공원 재조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원은 한국-프랑스 수교 100주년이었던 1986년에 프랑스 파리 소재 '서울공원'과 함께 계획돼 그 이듬해 개장했다.

양천구는 작년 8월 재조성 설계를 시작해 올해 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3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구는 9일 주민 설명회를 했으며, 유튜브를 통한 설명회도 12일부터 한 후 21일까지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설계 내역을 조정하고 5월 중 재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원 연못 주변에는 204㎡ 규모의 커뮤니티센터 건물이 신축되고 순환산책로가 경사로로 변경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파리공원은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며 과거와 현대, 그리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재탄생해 미래도시 양천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재조성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