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루 세대 간 고민담은 한국 단편 3편, 국제경쟁 부문 3편, 브라질 영화도
내일 폐막일까지 지역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봄날을 노래하다' 공연 무대
폐막 앞둔 울주산악영화제…마지막 공연·영화로 관객 이끈다
제6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www.umff.kr) 폐막을 하루 앞둔 10일 휴일을 맞아 영화제 주무대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와 함께 세계 각국 영화가 스크린을 장식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일 개막해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에서 열리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국제 산악영화제다.

영화제 측은 이날 하루 모두 8편 영화를 상영한다.

폐막 앞둔 울주산악영화제…마지막 공연·영화로 관객 이끈다
첫 영화는 오후 4시 주무대가 있는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헤드셋 극장에서 선보이는 '코리안 웨이브' 섹션의 한국 단편 영화 3편이다.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와 '수강 신청', '김현주'다.

영화제 측은 "코리안 웨이브에 선정된 한국 영화들은 우리 사회가 현재 겪고 있는 각 세대의 고민을 담고 있으면서도 공감의 폭이 넓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들을 엄선했다"고 했다.

폐막 앞둔 울주산악영화제…마지막 공연·영화로 관객 이끈다
또 오후 4시 30분에는 '골목대장 모니카'가 관객과 만난다.

2019년 제작된 97분짜리 브라질 영화다.

오후 6시 30분에는 국제경쟁 부문 단편 '보이는 것을 넘어', '빙벽에서 찾은 낙원', '동굴 속으로' 3편이 연이어 상영된다.

마지막 오후 8시 영화는 '영광의 뒤안길'이다.

이 영화는 1976년 제작된 149분짜리 미국 영화다.

이날 복합웰컴센터에서는 주말을 맞아 찾은 영화제 관객들을 위해 '봄날을 노래하다'는 공연도 이어진다.

폐막 앞둔 울주산악영화제…마지막 공연·영화로 관객 이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43개국 14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온라인 상영으로는 103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 상영 5천원(103편 대상으로 열흘간 이용 가능), 일반 상영 3천원(상영 회차당), 자동차 극장 5천원(차량 1대당)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