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12명 확진, 누적 2천317명…감염경로 불명 많아(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청주 7명, 증평 3명, 진천과 음성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중 6명은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50대와 60대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20대와 40대·70대 확진자는 지난 6일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50대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40대는 이날 오전 확진된 또 다른 40대의 지인으로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증평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0대와 40대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7일부터 증세를 보인 40대가 확진됐다.

진천 확진자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며, 음성 확진자는 해외 입국 30대 내국인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명됐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317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관계자(1만777명)를 포함해 4만1천875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55건이 접수됐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