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얀마 반중 정서에 긴장…"각측과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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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반(反)중 감정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얀마 군부 및 민주진영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관이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 진영 임시정부 측과 접촉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계속해서 중국의 방식으로 미얀마 각측과 접촉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미얀마가 가능한 한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대 사이에서 반중 감정이 확산하는 것을 인식한 듯 "중국의 미얀마에 대한 우호 정책은 미얀마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중국과 미얀마 각측은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교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미얀마는 산과 물이 연결된 형제이자 동고동락하는 운명 공동체로, 중국은 미얀마 정세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미얀마 각측이 가능한 한 빨리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화를 통해 정치적 양해를 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관이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 진영 임시정부 측과 접촉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계속해서 중국의 방식으로 미얀마 각측과 접촉하고 소통할 것"이라며 "미얀마가 가능한 한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대 사이에서 반중 감정이 확산하는 것을 인식한 듯 "중국의 미얀마에 대한 우호 정책은 미얀마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중국과 미얀마 각측은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교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미얀마는 산과 물이 연결된 형제이자 동고동락하는 운명 공동체로, 중국은 미얀마 정세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미얀마 각측이 가능한 한 빨리 헌법과 법률에 따라 대화를 통해 정치적 양해를 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