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 8명 확진, 누적 2천313명…감염경로 불명 많아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5명, 증평 2명, 진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는 모두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50대와 60대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20대와 40대 확진자는 지난 6일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50대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증평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7일부터 증세를 보인 40대가 확진됐다.

진천 확진자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313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까지 충북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관계자(1만777명)를 포함해 4만1천875명이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 255건이 접수됐지만,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과민 증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