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번째 로켓 발사장 추진…"연간 100차례 발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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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저장성 동부 연안에 5번째 우주로켓 발사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관영매체가 9일 보도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정부는 최근 14차 5개년 계획기간( 2021~2025년) 주요 건설 프로젝트 관련 문건에서 저장성 닝보(寧波) 샹산(象山)에 우주로켓 발사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의 기존 로켓 발사장은 간쑤성 주취안(酒泉),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쓰촨성 시창(西昌) 등 내륙지역과 남중국해 인근 하이난성 원창(文昌)에 있다.
닝보 발사장은 중국의 5번째 발사시설로, 상업용 로켓 발사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게 환구시보 설명이다.
당국은 이 사업에 총 200억 위안(약 3조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발사장 35㎢와 산업 부대시설 32㎢ 등 67㎢ 부지에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연간 100차례 상업용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위도상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과 유사하고, 기후조건이 좋으며 로켓 발사 후 추진체가 바다로 떨어져 피해 우려가 적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인근 닝보에 주형·전자산업 등 로켓 관련 업종이 발달해 있고, 현장에서 제조·조립하는 완전한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 한 업체가 닝보의 발사장, 관제센터, 조립·시험시설 건설 입찰을 따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정부는 최근 14차 5개년 계획기간( 2021~2025년) 주요 건설 프로젝트 관련 문건에서 저장성 닝보(寧波) 샹산(象山)에 우주로켓 발사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의 기존 로켓 발사장은 간쑤성 주취안(酒泉),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쓰촨성 시창(西昌) 등 내륙지역과 남중국해 인근 하이난성 원창(文昌)에 있다.
닝보 발사장은 중국의 5번째 발사시설로, 상업용 로켓 발사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게 환구시보 설명이다.
당국은 이 사업에 총 200억 위안(약 3조4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발사장 35㎢와 산업 부대시설 32㎢ 등 67㎢ 부지에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연간 100차례 상업용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위도상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과 유사하고, 기후조건이 좋으며 로켓 발사 후 추진체가 바다로 떨어져 피해 우려가 적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인근 닝보에 주형·전자산업 등 로켓 관련 업종이 발달해 있고, 현장에서 제조·조립하는 완전한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일 한 업체가 닝보의 발사장, 관제센터, 조립·시험시설 건설 입찰을 따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